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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트롯2' 진·선·미는 양지은·홍지윤·김다현…트롯 퀸 제주댁의 눈물 소감 [MP1분]

2021-03-05 00:52 | 이동건 기자 | ldg@mediapen.com
[미디어펜=이동건 기자] '미스트롯2' 양지은이 강력한 우승 후보들을 꺾고 빛나는 진(眞) 왕관을 썼다.


사진=TV조선 '내일은 미스트롯2' 방송 캡처



4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내일은 미스트롯2'에서는 은가은, 김다현, 양지은, 홍지윤, 김의영, 김태연, 별사랑 등 TOP7의 결승전 무대 2라운드가 펼쳐진 후 최종 결과가 발표됐다.

먼저 2라운드 중간 순위는 1위 홍지윤, 2위 양지은, 3위 김다현, 4위 김태연, 5위 김의영, 6위 은가은, 7위 별사랑이었다.

이번 2라운드 문자 투표는 총 403만 9824표 중 유효표 332만 7869표로 집계됐다. 이 중 1위는 무려 79만 4014표(득표율 23.85%)를 기록했다.

이어진 최종 순위 발표에서는 7위 은가은(4183.26점), 6위 별사랑(4218.67점), 5위 김의영(4267.80점), 4위 김태연(5041.47점), 3위 김다현(5251.76점)으로 호명됐다. 명예의 진은 양지은으로, 강력한 우승 후보였던 홍지윤이 선에 해당하는 2위를 차지했다.


사진=TV조선 '내일은 미스트롯2' 방송 캡처



'미스트롯' 2대 진으로 호명된 순간 뜨거운 눈물을 쏟은 양지은. 그는 "제가 오늘 몇 등이 되든 울지 않겠다고 다짐을 하고 나왔다. 여기 있는 동료들이 모두 함께 고생했고, 일곱 명 모두 잘하는 친구들이기 때문이다. 축하를 해주고 싶다는 마음으로 '울지 않아야지' 하고 올라왔는데, 제게 이렇게 큰 상을 주셔서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팬분들, 시청자분들의 사랑으로 이 상을 받은 거라고 생각한다. 앞으로 진에 걸맞은 좋은 가수가 되어서 여러분께 위로해드릴 수 있는, 감동을 드릴 수 있는 노래 들려드리겠다. 정말 감사드리고 사랑한다"고 시청자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또한 "아버지 신장 이식 수술을 하고 나서 후회한 적도 있었는데, 가족께 이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어서 정말 행복하다. 감사하다"며 "남편, 아이들 많이 사랑한다"고 가족에게도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2대 선에 등극한 홍지윤은 "이런 좋은 기회를 주셔서 꿈을 다시 펼칠 수 있었다. 좋은 기회 주셔서 감사하고, 많은 사랑 주신 시청자분들께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미디어펜=이동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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