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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폭 인정·사과' 지수, 10월 사회복무요원으로 병역 이행 예정

2021-03-05 16:08 | 석명 부국장 | yoonbbada@hanmail.net
[미디어펜=석명 기자] 학교폭력(학폭) 논란에 휩싸여 과거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한 배우 지수가 오는 10월 병역의무 이행을 위해 훈련소에 입소할 예정이다.

5일 YTN star는 지수가 10월 중순 병역 의무를 이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수는 4주 간의 기초 군사훈련을 마친 뒤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복무를 하게 된다. 지수는 2016년 급성 골수염으로 수술을 받은 바 있다.

사진=지수 인스타그램



지난 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지수의 학폭 의혹이 불거졌다. 학폭 피해를 주장하는 글쓴이는 "김지수는 착한 척 그 특유의 웃음을 지으며 TV에 나오고 있으나 그는 학폭 가해자, 폭력배, 양아치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라며 지수로부터 당한 피해 사례를 폭로했다.

이에 지수는 4일 오전 인스타그램에 직접 쓴 손편지 사과문을 올렸다. 그는 "과거에 저지른 비행에 대해 어떤 변명의 여지도 없다. 용서받을 수 없는 행동들이었다"며 학폭 가해 사실을 인정하면서 "연기자로 활동하는 내 모습을 보며 긴 시간 동안 고통받았을 분들께 깊이 속죄하고, 평생 씻지 못할 나의 과거를 반성하고 뉘우치겠다. 나로 인해 피해를 입은 모든 분께 무릎 꿇어 진심으로 사죄드린다"고 사과했다.

이번 일로 인해 지수는 주연으로 출연 중인 KBS 2TV 월화드라마 '달이 뜨는 강'에서 하차 수순을 밟고 있다.

한편, 지수의 영장은 지난해 12월에 나왔으며, 학폭 논란 때문에 도피성 입대를 하는 것은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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