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배우 나인우가 온달로 변신했다.
8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되는 KBS 2TV 월화드라마 '달이 뜨는 강' 7회에는 온달 역으로 새롭게 투입된 나인우가 첫 등장한다.
앞서 온달을 맡았던 배우 지수가 학교폭력 논란으로 하차하면서 나인우가 대체 투입됐다.
'달이 뜨는 강'은 고구려 설화 속 평강(김소현 분) 공주 이야기를 재해석한 퓨전 사극으로, 첫 방송 후 동시간대 월화극 1위 자리를 꾸준히 지키고 있다.
이날 공개된 스틸컷 속 나인우는 질끈 묶은 머리, 해맑은 표정으로 온달의 매력을 물씬 풍기고 있다. 자신을 키워준 사씨 부인(황영희 분)이 등을 떠밀어도 허허실실 웃는 그의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또 다른 사진에서 그는 비단옷을 입고 단정하게 빗어 넘긴 머리로 진지한 분위기를 내뿜고 있다. 지금까지 온달과는 180도 다른 모습이다. 훗날 대장군이 될 온달의 카리스마가 느껴진다.
제작진은 "시청자분들에게 완성도 높은 드라마를 보여드리기 위해 나인우의 등장을 앞당기기로 결정했다. 이를 위해 한마음, 한뜻으로 뭉쳐준 타 연기자들 및 스태프들에게 감사의 말씀드린다"며 "옷을 입고 카메라 앞에 나타나는 순간 '온달이다'라고 현장 모든 이들을 감탄하게 한 나인우 표 온달을 기대하며 7회 방송을 기다려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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