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김상민 의원과 김경란 전 아나운서가 6일 오후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더라빌에서 비공개 결혼식을 올렸다.
두 사람의 결혼식은 극동방송회장이자 중앙침례교회 원로목사인 김장환 목사의 주례로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 등 1200여명의 하객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6일 오후 서울 강남구 더라빌에서 새누리당 김상민 의원과 방송인 김경란 씨의 결혼식에서 부케를 던지는 김경란. /아이웨딩 제공 |
결혼을 발표할 당시 김상민 의원은 "제 한 몸 잘 건사하지도 못하며 살아온 인생이기에 결혼은 제게 사치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했습니다"라며 벅찬 감정을 전하기도 했었다.
이날 하객으로 참석한 김무성 대표는 "품질은 제가 보증합니다"라는 발언으로 식장에 웃음을 선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상민 김경란 커플은 결혼식에 참석하는 하객 축의금 전액을 남수단 아이들을 돕는데 쓰기로 했다.
신혼여행 후 2월경 김경란 아나운서가 2012년부터 매년 3번 연속해서 방문한 남수단에 김상민 의원과 함께 방문해 스쿨키트를 전달할 예정이다. 이후에도 김상민 김경란 부부는 어린이재단을 통한 프로모션과 캠페인 등 남수단 아이들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미디어펜=문상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