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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글로벌, 울산서 '1715억원 규모' 아파트 신축공사 수주

2021-03-08 15:20 | 이동은 기자 | deun_lee@naver.com
[미디어펜=이동은 기자]코오롱글로벌이 연초부터 신규수주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코오롱글로벌은 1715억원 규모의 울산 야음 공동주택 신축공사를 수주했다고 8일 밝혔다.

코오롱글로벌 송도 사옥 전경./사진=코오롱글로벌 제공



이는 울산 남구 야음동 363번지 일대에 아파트 7개동 838가구, 근린 생활시설 및 부대 복리시설을 건설하는 공사다. 공사시간은 착공일로부터 32개월이며, 착공 및 분양은 2022년 상반기 예정이다. 해당 단지는 반경 1㎞ 내 행정복지센터 및 선암호수공원, 학교 등을 비롯한 생활편의시설이 인접해 있다.

코오롱글로벌은 앞서 1월에 1726억원 규모의 대구 효목1동 재건축사업, 2월에 972억원 규모의 인천 송도 센트럴 1지구 지역주택조합 공동주택 신축공사를 잇달아 수주했다.

주택분야 뿐만 아니라 일반건축 및 인프라사업 등에서도 수주실적을 올리며 수주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나가고 있다. 지난 2월 연면적 1만6328평 규모의 광주 도척 물류센터 신축공사를 635억원에 수주했고, 태백시 하사미동에 478억원 규모의 풍력발전단지 조성공사 EPC 계약을 체결했다.

코오롱글로벌의 올해 신규수주 목표는 3조1100억원이다. 현재까지 신규수주 금액은 두달여 만에 5688억원을 달성했다.

코오롱글로벌 관계자는 "도시정비사업 및 공동주택 수주물량이 늘어나고, 인프라 사업 부문에서도 풍력발전 개발사업 프로젝트 비중이 늘어나고 있어 올해 수주 목표는 충분히 달성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한편 코오롱글로벌은 지난 3일 영업전망공시를 통해 올해 연결기준 매출액이 지난해 잠정실적보다 18.0%포인트(P) 성장한 4조6373억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영업이익은 잠정실적보다 11.4%포인트 늘어난 1965억원을 제시했다.

[미디어펜=이동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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