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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이지은 누구? 90년대 청춘스타·'젊은이의 양지' 출연

2021-03-09 11:07 | 김민서 기자 | kim8270@mediapen.com
[미디어펜=김민서 기자] 배우 이지은이 세상을 떠났다. 향년 52세. 

9일 경찰에 따르면 이지은은 전날 오후 8시께 서울 중구의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사진=영화 '파란대문' 스틸컷



경찰은 고인이 연락을 받지 않는다는 지인의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다. 현재까지 고인의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이지은은 함께 지내던 아들이 군에 입대한 후 홀로 생활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인은 1994년 드라마 '느낌'을 통해 연기자로 데뷔했다. 이후 1995년 히트 드라마 '젊은이의 양지'에서 남장여자 소매치기 조현지 역으로 출연해 대중에 깊은 인상을 남겼다.

스크린으로 활동 영역을 넓힌 그는 영화 '금홍아 금홍아'로 제16회 청룡영화제와 34회 대종상영화제에서 신인 여우상을 수상했다.  

고인은 2000년 12월 벤처 사업가와 결혼했으며, 영화 '파란대문', '세기말', 드라마 '왕과 비'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다 2004년 드라마 '해신'을 끝으로 연예계 활동을 중단했다. 

[미디어펜=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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