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다빈 기자]비대면 생활 방식이 일상 전반에 자리 잡으며 HDC현대산업개발은 입주민에게 폭넓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맞춤형 서비스 플랫폼 개발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아이파크 입주민, 고객들을 위한 고객 맞춤형 서비스 ‘마이호미’를 확대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마이호미 앱을 사용하는 모습./사진=HDC현대산업개발
HDC현대산업개발은 지난해 7월 아이파크 입주민들을 위해 스마트 주거 서비스 앱 ‘마이호미’를 정식 오픈하고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마이호미 앱 이용하면 관리비 조회, 전자투표, 아이파크 내 커뮤니티 시설 예약, 생활편의 서비스, 아이파크 입주민 전용 공동구매 등이 가능하다. 또 O2O(Online to Offline) 결제 기능을 이용해 인테리어 견적이나 입주 서비스를 이용할 때도 원하는 날짜별로 예약할 수 있다. 마이호미 앱은 현재 누적 다운로드 2만여건, 가입자 수는 1만6000여명에 달한다.
아이파크 입주민 편의 서비스 마이호미는 청소, 세탁 등 생활편의 서비스와 입주민 전용 쇼핑몰을 런칭하며 서비스를 확대했다. HDC그룹의 HDC아이서비스를 통해 입주민을 위한 리모델링, 입주 청소, 새집증후군 제거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일산2차 아이파크는 공동현관을 마이호미 앱을 통해 자동으로 여닫을 수 있게 했다. 마이호미 앱만 있으면 공동출입문이 자동으로 열리고 출입층으로 엘리베이터 호출까지 가능하다.
HDC그룹의 계열사 HDC아이서비스에서는 시범적으로 입주민들이 입주 전 청소, 이사, 방역 등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마이호미몰을 통해 세대별 창고 대여 서비스, 보관이사 서비스, 반려동물용품, 미세먼지 관련 물품 판매 등도 기획 중이다.
지하 주차장의 미세먼지나 공기 질 문제도 개선했다. HDC현대산업개발과 HDC아이콘트롤스가 개발한 지하 주차장 스마트 환기시스템은 공기흡입형 화재감지기가 지하 주차장 내 공기 질을 분석해 주차장 공기 상태에 따라 급·배기팬(FAN)이 작동하게 된다. 스마트 환기시스템은 서울숲 아이파크 리버포레부터 순차적으로 적용할 예정이다.
여기에 안면인식 기술을 활용한 출입 시스템을 적용해 많은 사람이 사용하는 엘리베이터 버튼을 누르거나, 공용현관 버튼을 만지기 꺼려지는 상황에서 입주민들의 걱정을 덜었다. 아이파크 입주민들은 안면인식 출입 시스템 앱을 이용해 입주민의 얼굴과 정보를 등록한 후, 공동현관 출입 시 별도의 비밀번호 입력이나 카드 태그 없이 드나들 수 있다.
이 기술은 3m 이상의 거리에서 0.3초 내외로 인증이 완료되기 때문에 입주민들은 공동현관 앞에서 멈추어 설 필요 없이 자연스럽게 출입할 수 있다. 여기에 더해 사진, 동영상, 가면을 통한 침입을 방지하는 ‘안티 스푸핑(anti-Spoofing)’ 기술이 적용돼 보안을 높였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더 많은 아이파크 입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마이호미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며 “아이파크 고객들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디지털 기술을 적극적으로 접목하는 등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선제적으로 혁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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