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KBO 레전드 외국인 투수' 니퍼트의 일상이 방송 최초로 공개된다.
오는 11일 외국인 이웃들의 각양각색 한국 적응기를 보여 주는 MBC Every1 '어서와 한국살이는 처음이지?'에는 한국살이 13년 차 프랑스 출신 파비앙, 한국살이 11년 차 미국 출신 더스틴 니퍼트, 한국살이 7년 차 핀란드 출신 페트리가 출연한다.
사진=MBC Every1 '어서와 한국살이는 처음이지?'
최근 진행된 '어서와 한국살이는 처음이지?' 녹화에서는 방송 최초로 니퍼트의 반전 일상이 공개됐다. 올해 5살, 3살이 된 편식쟁이 두 아들에게 아침부터 반찬을 골고루 먹이려 고군분투한 것. 니퍼트는 "야구보다 육아가 더 어렵다"며 초보 아빠의 고충을 토로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육아를 마친 니퍼트는 특별한 장소로 향했다. 그가 찾은 장소는 바로 은퇴 후 직접 운영하고 있는 야구 아카데미. 니퍼트는 "야구를 좋아하는 한국 아이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었다"고 야구 아카데미 설립 이유를 밝히며 한국 야구에 대한 사랑을 과시했다. 하지만 이내 학부모님들과의 면담 중 멘붕에 빠진 모습을 보여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고. 니퍼트의 리얼한 학부모 상담기는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사진=MBC Every1 '어서와 한국살이는 처음이지?'
외국인 투수 니퍼트의 엄청난 이력에도 MC들의 이목이 집중됐다. 2016시즌 KBO 정규리그 승률 1위, 다승 1위, 평균자책점 1위 등을 휩쓸었던 것은 물론 외국인 최초로 100승과 1000 탈삼진을 달성한 것. 니퍼트가 달성한 대기록에 모두가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는 후문이다.
레전드 외국인 투수 니퍼트의 특별한 일상은 오는 11일 오후 8시 30분 '어서와 한국살이는 처음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미디어펜=이동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