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홈 경제 정치 연예 스포츠

[MP온에어] '미스 몬테크리스토' 이소연, 최여진·이다해 향한 복수 시작…뒤늦게 찾아온 경성환

2021-03-10 18:10 | 이동건 기자 | ldg@mediapen.com
[미디어펜=이동건 기자] '미스 몬테크리스토' 이소연이 복수의 시작을 알렸다.

9일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미스 몬테크리스토'(극본 정혜원, 연출 박기호) 17회에서는 화이프펀드 한국지사 창립파티에 부부 동반으로 참석해 달라는 황가흔(이소연)의 초대장을 받은 오하라(최여진)가 이 사실을 어머니 금은화(경숙)에게 알렸다.

은화는 최근 제왕그룹이 의욕적으로 추진하는 글로벌 신브랜드 프로젝트에 화이프펀드의 투자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며 파티에 꼭 참석하라고 했다. 이번을 기회로 사위 차선혁(경성환 분)이 오하준(이상보 분)을 밀어낼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한 것.

하라로부터 화이프펀드 창립파티에 초대됐다는 말을 들은 선혁은 비서에게 황가흔에 대해 알아보라고 지시했고, 그녀가 홍콩에서 영화 코스튬 디자이너로 유명한 인물이지만 외부에 얼굴을 나타낸 적이 없다는 보고를 받았다. 이어 그녀의 작품들을 보던 중 의상에 새겨진 늑대 자수 문양을 보고 깜짝 놀랐다.

한편 가흔은 하라가 파티 참석을 위해 선택한 드레스와 목걸이를 자신의 것으로 만들었다. 이에 짜증을 내는 하라의 모습을 지켜본 가흔은 속으로 '뺏기는 게 어떤 기분인지 이제부턴 익숙해져야 해 오하라'라고 되뇌었다.

화이프펀드 창립파티가 자신들을 향한 복수의 첫걸음임을 알지 못한 채 파티에 참석한 하라와 세린은 자신들이 죽음으로 내몬 은조와 같은 모습을 한 가흔의 등장에 아연실색했다.


사진=KBS2 '미스 몬테크리스토' 18회 예고편 캡처


사진=KBS2 '미스 몬테크리스토' 18회 예고편 캡처



이어지는 '미스 몬테크리스토' 18회에서는 가흔을 본 세린과 하라가 귀신을 본 듯 공포감에 휩싸이고, 선혁이 뒤늦게 파티장을 찾아온다. 그런 모습을 본 가흔은 그들의 악행을 되새기며 심장에 복수를 되새긴다.

'미스 몬테크리스토'는 믿었던 친구들에게 죽음까지 내몰렸던 한 여인이 복수를 다짐하고 돌아와 송두리째 빼앗긴 인생을 되찾는 이야기를 그린다.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후 7시 50분 방송.


[미디어펜=이동건 기자]
종합 인기기사
© 미디어펜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