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 슈가(본명 민윤기)가 소아암 치료에 써달라며 고향 대구의 계명대 동산병원에 1억 원을 기부했다.
11일 계명대 동산병원에 따르면 슈가는 지난 9일 자신의 생일을 맞아 소아암 환자 치료 목적으로 1억 원을 전달했다.
슈가는 "어려운 가정 형편으로 치료를 받지 못하는 어린이들이 건강하고 밝게 자랄 수 있도록 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기부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그는 2019년 자신의 생일에도 팬클럽 아미의 이름으로 한국소아암재단에 1억 원과 인형 329개를 기부한 바 있다. 또 지난 해 2월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고향 대구를 돕고자 1억 원을 전달하는 등 꾸준히 선행을 이어오고 있다.
조치흠 계명대 동산병원장은 그의 기부가 "감동적이고 대단히 감사하다"며 "좋은 무대로 국위를 선양하는 방탄소년단 멤버들이 자랑스럽다. 앞으로도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아티스트로 활약하기를 응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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