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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간부 "바람직하지 않은 일 했다" 내용 없어

2021-03-13 10:38 | 온라인뉴스팀 기자 | office@mediapen.com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의 땅 투기 파문이 확산 중인 가운데, 최근 숨진 채 발견된 LH 고위 간부 유서 내용이 잘못 알려진 것으로 확인됐다. 

13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전 9시 40분께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의 한 아파트 화단에서 50대 남성이 쓰러져 있는 것을 한 시민이 발견했다. 해당 남성은 출동한 119구조대에 의해 병원으로 바로 옮겨졌지만 숨을 거뒀다. 

지난 12일 LH 고위 간부가 숨진 채 발견됐다. /사진=연합뉴스

경찰 조사 결과 이 남성은 LH 전북본부장을 지낸 A씨(56)로 밝혀졌다. A씨는 "국민께 죄송하다"는 취지의 유서를 남긴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일부 언론을 통해 전해진 것처럼 "전북에서 본부장으로 근무할 때 바람직하지 않은 일을 했다. 괴롭다"는 내용은 적혀 있지 않았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현재까지 파악된 투기 의혹 명단에는 A씨의 이름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씨의 정확한 사인을 파악하기 위해 시신을 부검할 예정이다.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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