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개학 직후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한 서울 강동구 고덕동 광문고등학교 축구 클럽의 학생 확진자가 25명으로 늘었다.
서울 강동구 고덕동 광문고등학교./사진=광문고등학교 홈페이지 캡처
15일 서울시교육청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정오 기준 이 학교 축구클럽과 관련, 4명의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했다.
현재까지 이 학교 학생 중 25명이 확진됐다. 이 중 축구 클럽 소속 선수 24명, 일반 학생이 1명이다. 추가로 양성 판정이 난 학생들은 지난 5일 실시된 진단 검사에서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그러나 자가격리 중 실시한 2차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외에 학생 확진자의 가족 중 확진된 사례는 5명이다. 서울시교육청은 학생 선수들이 개학 후 오랜 시간 운동·숙박·식사를 함께하는 과정에서 감염 전파가 일어난 것으로 판단했다.
광문고교는 지난해 여름 운동부 폐지 이후 외부에 축구클럽 운영을 맡겨왔다. 축구 클럽의 공동 숙소에는 학생 27명과 지도자 4명 등 총 31명이 지내고 있었다.
집단 감염 사태가 발생하자 광문고는 등교 중단과 동시에 전면 원격 수업 체제로 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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