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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박형준 겨냥 "의혹 지도자 부산 미래 어려워"

2021-03-17 13:39 | 박민규 기자 | minkyupark12@mediapen.com
[미디어펜=박민규 기자]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은 17일 "부동산을 포함한 각종 비리에 연루된 의혹이 있는 지도자를 뽑게 된다면 그 조직은 결코 투명한 공직사회가 될 수 없다"고 '엘시티 특검'을 요구하며 박형준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를 거세게 몰아붙였다.

이 위원장은 이날 부산 연제구에 위치한 민주당 부산시당에서 열린 중앙선대위 회의에서 "부산의 야당 후보는 여러 의혹에 휩싸여 있다. 본인 해명은 불투명하고 불충분하다. 이런 상태로는 밝은 부산의 미래 기약하기 어렵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LCT 특혜 분양 의혹을 유야무야하고 넘어가서는 제2, 제3의 LCT 비리가 나오지 말라는 법이 없게 될 것"이라면서 "이번 4.7 재보궐 선거에서 부산 시민 여러분께서 결단해 주셔야 될 일들이 그런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상임선거대책위원장./사진=더불어민주당 제공


그는 LH 사태에 대해 "부끄럽고 화나는 일이다. 그러나 우리 사회의 오랜 치부인 부동산 적폐를 청산하고 공직사회를 투명하고 유능한 조직으로 만들 수 있는 전화위복의 기회가 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부동산 적폐 청산을 위해 당장 국회의원을 포함한 선출직 공직자와 4·7 재보선 출마자의 부동산 전수조사를 시행해야 한다. 아울러 중앙과 지방의 부동산 비리를 빠짐없이 조사해서 들춰낼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 위원장은 "당장은 4.7 재보선에서 국민 여러분께서 뽑으실 각 지방의 지도자들이 이러한 기준에 맞는, 도덕적이고 깨끗한 분들이어야 한다"고 목소리 높였다. 

그러면서 "이번 선거로 뽑힐 부산시장의 임기는 1년 남짓으로 문재인 대통령의 잔여 임기와 거의 겹친다. 새 시장의 업무 제1호는 가덕신공항의 진도를 최대한 앞당기도록 하는 일이다. '누가 문재인 정부와 협력하면서 가덕신공항 진도를 최대한 나가게 할 것'인가는 두말할 여지가 없다"며 민주당 김영춘 부산시장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김태년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도 이날 회의해 참석해 "부동산 적폐의 사슬을 끊기 위해 LH 특검과 함께 엘시티 특검 도입이 필요하다"며 "박형준 후보와 직계존비속의 부동산 전수조사 참여를 요청한다"고 강조했다. 

이와함께 "박형준 후보가 떳떳하다면 본인과 직계존비속의 부동산 전수조사를 통해 한 점 의혹 없이 당당히 해명하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미디어펜=박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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