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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과 소통 가진 윤종규 회장, 첫마디는?

2015-01-09 14:40 | 김재현 기자 | s891158@nate.com

은행, 카드, 증권 등 전 계열사 직원 100명 참석, 본격적인 직원 소통의 장 마련

[미디어펜=김재현 기자]"현장의 목소리와 아이디어를 많이 듣고 좋은 것은 실행하고 확산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 KB금융그룹 윤종규 회장은 지난 8일 오후 여의도 본점 4층 강당에서 계열사 임직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KB금융그룹 CEO와 직원과의 만남' 행사를 가졌다.사진은 윤종규 회장이 직원 질문에 답하고 있는 모습./KB금융
윤종규 KB금융 회장이 직원들과의 소통 행보를 강화하고 있다. 새해 첫날부터 새 경영진과 1박2일 워크샵 강행군에 나섰던 윤 회장이 그룹 전 계열사 직원들과의 만남 행사를 갖고 사기충전의 소통을 이어갔다.

9일 KB금융에 따르면, 하루 전 날인 지난 8일 업무를 마친 후 국민은행 여의도본점 4층 강당에서 'KB금융 CEO와 직원과의 만남' 행사를 가졌다. 이 자리에는 KB금융 계열사 100여명의 직원들이 참석했다.

윤 회장은 직원들과 함께 반원형으로 둘러앉아 2시간 반이 넘도록 격의없는 질문화 진솔한 답변을 나누며 직원들의 목소리를 들었다. 특히 윤 회장이 직접 들려주는 경영철학과 그룹경영 방향, 개인사에 대한 이야기, KB의 꿈과 새로운 희망을 향한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날 참석한 국민은행 영업점 직원은 "윤 회장의 겸손하면서 확신에 찬 그룹 경영방향과 라이프 스토리를 들으면서 새로운 희망과 1등 회복을 향한 각오를 다질 수 있었다"며 "직원들을 존중하며 자긍심 회복을 위해 장시간을 서서 일일이 답해주신 윤 회장의 진심을 접하게 된 자리였다"고 전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온라인 소통 채널인 CEO와의 대화 코너 오픈에 이어 이번 직원 행사와 같은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직원 사기 진작과 자긍심 회복을 위해 열린 소통의 러디십을 지속적으로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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