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홈 경제 정치 연예 스포츠

정의용 ‘동일본대지진 위로서한’에 일 외무상 답신

2021-03-17 16:09 | 김소정 부장 | sojung510@gmail.com
[미디어펜=김소정 기자]모테기 도시미쓰 일본 외무상이 동일본 대지진 발생 10주기를 맞아 정의용 외교부 장관이 보낸 위로 서한에 답신했다.

외교부는 17일 정 장관이 지난 10일 모테기 일본 외무대신 앞으로 전달한 위로 서한에 대해 16일 외무대신 명의의 답신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정 장관의 서한이 전달된지 일주일만의 모테기 외무대신의 답신이 접수된 것이다.

정 장관은 서신에서 일본은 가장 가까운 이웃이라고 밝히며, 피해지역 국민을 비롯해 일본 국민들에게 위로를 건넨 것으로 전해졌다.

정의용 외교부 장관이 지난 17일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한·중남미 디지털협력포럼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2021.3.17./사진=외교부


당시 최영삼 외교부 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에서 “동일본대지진 10주기를 맞아 재난으로 인해 큰 피해와 슬픔을 겪은 유가족들, 일본국민들에게 다시 한번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코로나 대응 협력을 포함한 자연재해 및 감염병 확산 대응 협력 등 한일 관계의 미래지향적 발전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번에 외교부는 모테기 외무상의 답신에 대해 "우리측의 동일본대지진 10주기 위로 서한에 대한 답신으로, 구체 내용에 대한 언급은 자제코자 한다"고 밝혔다.

한편, 정 장관은 지난달 9일 취임한 이후 한달이 넘도록 모테기 외무상과 전화통화를 하지 못한 상태이다. 

[미디어펜=김소정 기자]
종합 인기기사
© 미디어펜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