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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희 "학폭 옹호한 적 없어, 당황스럽고 무섭다" 억울함 호소

2021-03-18 01:00 | 김민서 기자 | kim8270@mediapen.com
[미디어펜=김민서 기자] 개그우먼 김영희가 학교폭력(학폭) 옹호 발언을 했다는 의혹이 일자 억울함을 호소했다. 

김영희는 1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어제 제 라이브를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저는 학폭 가해자를 옹호한 적도, 학폭에 관한 구체적 언급도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사진=김영희 SNS 캡처



그는 "어제 제게 있었던 일을 얘기했었고 제 직업에 대한 얘기를 했다. 오해 없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하며 라이브 방송 시청자와 나눈 대화 캡처를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김영희는 "제가 어제 라이브 때 학폭 언급을 했었냐"고 물었다. 그러자 시청자는 "학폭 언급 없었다. 저 혼자 라이브 시청한 것도 아닌데 무슨 말도 안 되는 소리를"이라고 답했다. 

논란은 김영희가 전날 남편이자 야구 코치인 윤승열과 함께 한 라이브 방송에서 불거졌다. 이날 그는 "요즘들어 연예인이란 직업 자체가 굉장히 힘들다고 느낀다", "공인보다 잣대가 엄격하다", "연예인뿐만 아니라 그들의 가족이 되는 것도 정말 힘든 일" 등 발언을 했다. 

방송 후 김영희는 학폭 가해자를 옹호하는 발언을 했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그러자 방송을 직접 본 시청자들은 김영희의 인스타그램에 "그런 뉘앙스가 아니었다", "라방(라이브 방송) 봤는데 기사 내용 같은 말 전혀 하지 않았다", "범죄는 논외라고 언급도 했다" 등 댓글을 달며 그를 옹호했다. 

김영희는 한 팬의 댓글에 감사를 표하면서 "저도 너무 당황스럽다. 그냥 무섭다. 모든 게"라고 착잡한 심경을 드러냈다. 

한편, 김영희는 지난 1월 10살 연하의 전 야구선수 윤승열과 결혼했다. 

[미디어펜=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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