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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신라 주주총회...이부진 사장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 확보"

2021-03-18 10:24 | 김영진 부장 | yjkim@mediapen.com
[미디어펜=김영진 기자]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은 18일 서울시 중구 장충동 장충사옥에서 열린 제 48기 정기 주주총회에 참석했다.

18일 제48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의장직을 수행한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사진=호텔신라



이 사장은 이날 인사말에서 "포스트 팬데믹 시대에도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발전하기 위해 우리 회사는 기존 역량과 시스템을 재정비하여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새로운 사업기회도 적극 발굴해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구체적 실행방안으로 ▲'포스트 팬데믹' 시대를 대비해 역량과 시스템을 재정비하겠다고 전했다. 

이 사장은 "사회·경제·문화·산업 등이 동시에 변하는 '복합 전환기'가 도래함에 따라 기존의 비즈니스 모델, 역할, 능력으로는 경영의 지속 가능성을 담보할 수 없게 됐다"라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 정확한 분석과 예측을 바탕으로 시장의 변화에 기민하게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디지털 포메이션으로의 대전환을 준비하겠다고 이 사장은 전했다. 

그는 "온라인 면세점, 호텔 예약 사이트 등 기존의 이커머스 채널을 확장해 디지털 기반의 플랫폼 비즈니스를 확대하고, 사업 전분야에 걸쳐 디지털 혁신을 추진하는 등 디지털 역량을 확보하고 개발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그외에 ▲수익성 개선 및 투명 경영을 통한 기업가치 상승으로 주주가치 제고에 기여, ▲ESG를 고려한 투명경영을 지속하여 '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지속가능기업'으로 위상 정립 등을 꼽았다. 

이 사장은 "어느 때보다 힘든 한 해가 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전임직원은 힘과 지혜를 모아 주주 여러분께 최선의 성과로 보답하는 한편,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 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주주총회에서 호텔신라는 △제48기 재무제표, △TR부문장 한인규 사장 사내이사 재선임, △주형환 사외이사 선임, △이사 보수한도 등 4가지 의안에 대해 승인했다.

[미디어펜=김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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