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윤광원 기자] 경기도가 상반기 중 지역서점 36곳을 인증하고 마케팅, 문화활동 같은 서점활성화 프로그램을 지원한다고 18일 밝혔다.
지역서점 인증을 시작으로 신진작가 발굴, 동네서점전, 지하철서재 등 다양한 책 생태계 활성화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경기도는 지난 16일 지역서점위원회를 열고, 상반기 인증심의를 신청한 55곳 지역서점 중 36곳에 대한 인증을 의결했고, 인증 서점에 대한 정보는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지역서점인증제는 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17년 경기도가 전국 최초로 시행 중인 제도로, 지역 내 문화 커뮤니티 공간으로서의 지역서점 육성이 목표다.
인증 서점은 경기도지사 명의의 인증서 교부, 홍보.경영컨설팅, 교육, 마케팅, 문화활동 등 경쟁력 강화 프로그램 지원, 도내 공공도서관 도서구입 시 인증서점 우선 활용 권고 등의 혜택이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경기콘텐츠진흥원 서점지원사업의 경우, 인증을 받은 서점만 참여할 수 있다.
경기도는 인증과 함께 책 활성화를 위해 금년에 공정한 출판문화 생태계 조성, 도내 우수 출판물 발굴.제작 지원, 책과 만나는 접점 지역서점 활성화, 책 읽는 즐거움, 독서문화 진흥을 목표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우선 인증 이후 불시 현장점검으로, 인증 서점의 내실화를 추구한다.
또 우수출판물 발굴.제작지원을 위해 매년 경기도민 책 출간 공모전 '경기 히든작가' 추진, 독립출판물 전시 지원사업 지속, 신진 작가 및 중소.소규모 출판사를 돕는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전문 서점인 양성을 위한 서점학교, 지역 내 복합문화공간으로서의 지역서점 양성을 위한 '발견! 동네서점전', 서점역할 강화 차원의 '글쓰기 창작소 사업'도 추진한다.
'느티나무도서관재단', 신분당선 지하철서재, 파주출판도시 홍보영상 제작, 책 생태계 온라인 홍보도 예정돼 있다.
[미디어펜=윤광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