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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대웅에 자사주 2.6% 처분...400억 실탄 확보

2021-03-18 17:25 | 김견희 기자 | peki@mediapen.com
[미디어펜=김견희 기자]대웅제약이 18일 개최된 이사회에서 자사주 2.6%인 30만 6513주를 대웅에 처분하기로 결의했다. 회사는 약 400억원 규모의 현금 유동성을 확보하고 연구개발 투자에 나설 방침이다.

대웅제약 본사 전경./사진=대웅제약



연구개발 비용으로는 ▲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 중인 호이스타정·니클로사마이드 주사제·줄기세포치료제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펙수프라잔 ▲당뇨병 치료제 이나보글리플로진 ▲폐·신장·피부 섬유증을 적응증으로 하는 DWN12088 ▲이중타깃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DWP212525·DWP213388에 사용된다. 이 외에도 대웅제약은 미국 A2A파마사 등과 함께 신규타깃 항암제 공동연구를 진행 중이기도 하다.

전승호 대웅제약 대표는 ​“이번 투자를 연구개발과제 및 글로벌 사업을 확장하는 촉매로 활용할 것"이라며 "보다 안정적인 기반을 바탕으로 대웅제약의 미래성장 가능성을 증명해내겠다”고 말했다.

윤재춘 대웅 대표는 “이번 자사주 취득 결정은 책임경영을 강화하는 한편 대웅제약의 미래가치에 대한 경영진 차원의 자신감을 표명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기업 및 주주가치를 제고하고 미래성장 가능성을 증명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미디어펜=김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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