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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발전, 해외 온실가스 감축실적 국내 최초 도입

2021-03-19 10:13 | 나광호 기자 | n0430@naver.com
[미디어펜=나광호 기자]한국중부발전은 방글라데시 클린 쿡스토브 보급 청정개발체계(CDM)를 통해 해외 온실가스 감축실적을 국내 최초로 도입했다고 19일 밝혔다.

중부발전은 2018년부터 3년간 파트너사인 SK증권·에코아이와 방글라데시 가정의 재래식 조리시설을 연기배출이 용이하고, 열효율이 우수한 쿡스토브로 교체하는 사업을 추진했다.

18일 (왼쪽부터) 박형구 중부발전 사장, 김신 SK증권 사장, 이수복 에코아이 사장이 해외 온실가스 감축실적 국내 최초 도입을 기념하며 비대면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한국중부발전



이는 2017년 국내기업이 외국에서 추진한 CDM 사업의 온실가스 감축실적을 국내로 도입할 수 있는 제도를 시행한 이래 최초 사례로, 파리협정체제에서 최빈국의 지속가능한 발전에 기여하고 탄소중립 이행을 위한 실효성 있는 수단을 마련한 것으로 보인다.

CDM은 기후변화협약에 따라 선진국이 개도국의 온실가스 감축사업에 투자, 달성한 감축실적을 투자국 감축목표 이행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배출권 수익 일부를 사회에 환원한다는 취지로 지난해부터 자유학년제 중학생 대상으로 '지구를 지키는 에너지 스쿨'이라는 환경교육도 시행하는 등 미래세대 주역인 청소년을 기후위기시대 환경리더로 양성하는데 기여하고 있다.

박형구 중부발전 사장은 "방글라데시 클린 쿡스토브 보급은 온실가스 감축을 통한 최빈국 국민의 건강증진 등 삶의 질 개선과 일자리 창출이라는 1석3조의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공유가치를 실현하는 국·내외 상생형 온실가스 감축사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미디어펜=나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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