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서우 기자] SPC그룹이 애경그룹의 유통채널 AK플라자에 쉐이크쉑을 입점 시킨데 이어 식자재 공급 계약도 맺었다.
SPC삼립의 식품유통 전문 자회사 SPC GFS는 AK S&D(AK플라자 운영)와 지난 16일 식자재 공급 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SPC GFS는 AK플라자 내 카페, 베이커리, 레스토랑 등에 HACCP(해썹) 인증을 받은 안전한 품질의 식자재를 체계적인 물류시스템을 통해 공급한다. 해당 매장의 서비스교육, 위생 안전 시스템 구축 등에도 참여해 맞춤 서비스를 제공한다.
SPC GFS 담당자는 “SPC GFS가 보유한 다양한 식자재 유통 사업 노하우를 바탕으로 맞춤형 식자재를 안정적으로 공급할 것”이라며, “양사가 보유한 경쟁력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SPC GFS는 체계적인 물류시스템을 기반으로 예술의전당 외 60여 개의 FS(단체급식) 및 대리점을 통한 약 1만2000개의 학교에 후식류를 납품하고 있다. 150여개의 프랜차이즈 본사와 계약해 8000개의 사업장에 식자재를 공급하는 등 연간 1조6000억원 규모의 식품유통 사업을 하고 있다.
SPC그룹은 버거 브랜드 ‘쉐이크쉑’ 4호점을 애경그룹에서 운영하는 유통채널인 경기도 분당 ‘AK플라자’에 열었다. 쉐이크쉑 4호점인 분당점은 서울 이외 지역에 처음 여는 매장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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