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서현진이 요가 강사로 변신한 근황을 공개했다.
방송인 서현진은 지난 1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급변하는 세상, 우리는 살면서 몇 개의 직업을(정체성을) 거치게 될까"라며 "10년간 방송국 아나운서로 일하다 이젠 전혀 다른 분야의 새로운 문을 열어보려 낑낑거리며 애쓰는 중. 정말 많은 노력과 시간이 들어가는 과정이지만 좋아하니 견딜 만하네요"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때론 바쁘고 피곤하고… 그래서 늘 나사 하나 빠져 있지만 힘들기보단 앞으로의 새로운 인생이 기대되네요"라며 "얼마 전 또 하나의 요가 자격증 땄어요. 도구요가. 리커버링. 요가 지도자 과정"이라고 전했다.
그는 "하면 할수록 요가는 평생 수련의 길이라는 걸 또 깨닫고, 배울수록 내 부족함이 도드라져 더 겸손해진다는. 요린이 도대체 언제 제대로 티칭 해보나요"라면서 "오늘도 1:1 티칭 클라스 수업 듣고 집에 가는 길에 문득 혼잣말"이라고 덧붙였다.
1980년생인 서현진은 이화여대에서 한국무용을 전공했고 2001년 미스코리아 대회에 참가해 선으로 당선됐다. 2003년부터 2014년까지 MBC 아나운서로 재직했으며 이후 프리랜서 방송인으로 활약했다.
서현진은 2017년 12월 5세 연상의 이비인후과 의사와 결혼, 2019년 11월 득남했다. 지난해 11월 린브랜딩과 전속계약을 체결하고 활발한 활동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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