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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수술로 '합병·회계의혹' 첫 공판 영향 받나

2021-03-21 10:13 | 조한진 기자 | hjc@mediapen.com
[미디어펜=조한진 기자]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충수가 터져 응급수술을 받으면서 삼성물산 합병 및 삼성바이오로직스 회계 의혹에 대한 첫 정식 공판의 연기 가능성이 나오고 있다.

21일 법조계에 따르면 자본시장법상 부정거래행위·시세조종 등 혐의로 기소된 이 부회장과 삼성 관계자들의 첫 공판 기일이 오는 25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사진=연합뉴스


공판준비기일과 달리 정식 공판은 피고인 출석할 의무가 있다. 그러나 이 부회장은 충수가 터져 지난 19일 수술받고 회복 중인 만큼 출석 여부가 불투명하다.

이 부회장 측은 아직까지 법원에 기일 연기나 공판 불출석을 요청하지 않았다. 이 부회장이 건강상의 이유로 출석하지 못하면 법원은 함께 기소된 다른 삼성 관계자들만 출석한 상태로 재판을 열거나 공판 기일을 연기할 것으로 전망된다.


[미디어펜=조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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