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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울 원전 1·2호기, 해양생물에 '진땀'…터빈 정지

2021-03-22 10:01 | 나광호 기자 | n0430@naver.com
[미디어펜=나광호 기자]한국수력원자력 한울원자력본부는 22일 02시경 한울 원전 1·2호기(가압경수로형·95만kW급) 취수구에 해양생물(살파)가 다량 유입되면서 순환수펌프가 모두 정지됐다고 이날 밝혔다.

한울원전 전경/사진=연합뉴스



이에 따라 2호기는 02시06분경 터빈과 원자로, 1호기는 02시16분경 터빈이 멈췄다. 살파는 대형 플랑크톤의 일종으로, 몸이 투명한 것이 특징이다.

한울본부 관계자는 "비상요원을 투입해 해양생물을 제거하고 있다"면서 "발전소는 안전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고, 외부로의 방사능 누출은 없었다"고 말했다.


[미디어펜=나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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