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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원, 중동서 비즈니스 기회 확대 모색

2021-03-22 14:25 | 나광호 기자 | n0430@naver.com
[미디어펜=나광호 기자]한국수력원자력이 UAE원자력공사(ENEC)와 아랍에미리트에 수출한 한국형 신형경수로(APR1400)의 연구개발 및 기술교류를 위한 연구개발(R&D)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22일 한수원에 따르면 두 기관은 앞으로 3년간 원전 기자재·방사화학 등 9개 분야의 R&D에 협력하고, 이를 위해 분야별로 워킹그룹을 운영한다.

경주 한수원 본사/사진=한국수력원자력



이는 그간 원자력 산업 발전을 위해 양국 정부간 쌓아온 신뢰 및 한수원의 기술력·연구성과가 반영된 결과로, 분야별 사업화를 통한 사업성과 공유 및 비즈니스 기회 확대 등의 효과도 예상된다.

한수원은 바라카 원전의 상업운전에 앞서 이뤄진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안정적인 발전소 운영뿐만 아니라 APR1400 원전의 중동지역 기술교류 증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재훈 한수원 사장은 "ENEC과 R&D 분야 파트너로 함께 하게 돼 매우 고무적"이라며 "40여년간 국내 원전 운영과정에서 축적한 R&D 성과를 바탕으로 상호 발전하는 동반자 관계로 나아가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디어펜=나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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