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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P온에어] '애로부부' 삼남매 둔 부부, 정관수술 놓고 갈등

2021-03-22 21:55 | 김민서 기자 | kim8270@mediapen.com
[미디어펜=김민서 기자] 세 아이의 부모인 김현기, 김경미 부부가 '정관수술' 여부를 놓고 '속터뷰'에 나선다. 

22일 오후 방송되는 채널A '다시 뜨거워지고 싶은 애로부부'(이하 '애로부부')에서는 6, 5, 3세 삼남매를 둔 김현기, 김경미 부부가 고민을 털어놓는다. 

사진=채널A '다시 뜨거워지고 싶은 애로부부' 제공



30대 후반에 모바일 쇼호스트로 데뷔해 꿈꾸던 일을 시작한 아내는 넷째가 또 생겨 일에 지장이 생길까 봐 불안해하고 있었지만, 남편 쪽에서는 아내가 권하는 정관수술을 거부 중이다.

이들의 치열한 ‘속터뷰’를 지켜본 MC 이용진은 “정관수술에 대한 남자들의 생각을 알아보기 위해 아이가 있는 30~40대 기혼 남성 100명에게 설문조사를 했다”며 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앞으로 정관수술을 할 의향이 있다’는 32%, ‘없다’는 68%였다. 정관수술 생각이 없는 남자들에게 ‘하고 싶지 않은 이유’를 묻자 1위는 ‘수술이 싫고 아플까 봐(28%)’였다.

MC 최화정, 홍진경, 안선영이 “아프긴 하다던데…”라고 말하자 양재진은 “생살을 자르는 건데, 당연히 아프다”며 “사람들이 오해하는데 ‘묶는’ 게 아니라 잘라 붙이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남자들은 정관수술에 대해 여자들이 ‘폐경’을 맞을 때와 비슷한 상실감을 느끼기도 한다”고 쉽게 결정하기 어려운 이유도 전했다. 하지만 이용진은 “피임과 안전한 부부 관계를 위해서 저는 적극 권장한다”고 말했다.

한편, '애로부부'는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미디어펜=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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