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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큐셀, 유럽·호주서 '태양광 톱 브랜드' 행진

2021-03-24 10:01 | 나광호 기자 | n0430@naver.com
[미디어펜=나광호 기자]한화큐셀은 유럽에서 8년, 호주에서 6년 연속 '태양광 톱 브랜드'로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이 어워드는 태양광 전문 리서치 기관 이유피디(EUPD) 리서치가 유럽·호주 태양광 시장에서 브랜드 인지도 및 시장 침투력 등을 기준으로 고객조사를 실시해 수여하는 상이다. 

이유피디는 2010년 독일을 시작으로 매년 태양광 모듈·인버터·에너지 저장장치(ESS) 등 3개 제품군에 대해 상을 수여하고 있으며, 한화큐셀은 2014년부터 유럽 태양광 모듈 분야에서 톱 브랜드로 선정됐다. 이유피디가 조사 범위를 호주까지 확대한 2016년부터는 호주에서도 매년 태양광 톱 브랜드를 수상하고 있다.

한화큐셀·큐파트너사 직원이 고객 상담을 하고 있다./사진=한화큐셀



한화큐셀은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의 품질 검사 기준보다 최대 3배 혹독한 조건으로 품질 관리를 하는 등 우수한 제품 평판과 강력한 현지 파트너 네트워크를 통한 적극적인 고객 관리가 주효했던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해 12월 티유브이 라인란드의 신규 태양광 모듈 품질 검사(QCPV)에서 업계 최초로 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티유브이 라인란드는 태양광 모듈 생산 과정과 성능·내구성 등을 보다 엄격히 검증하기 위해 세계 최고 수준의 품질 인증 프로그램을 신규 고안했다.

앞서 글로벌 태양광 전문 검증기관 디엔브이지엘(DNV GL)과 피브이이엘(PVEL)이 실시하는 '2020 태양광 모듈 신뢰성 평가'에서 5년 연속 '탑 퍼포머' 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한화큐셀이 운영하고 있는 현지 파트너 제도(큐파트너·Q.PARTNER)를 통한 고객 관리도 톱 브랜드 선정에 기여하고 있다. 한화큐셀은 유럽에서 1800개 이상의 큐파트너를 보유하고 있고 호주에서도 100개 이상의 큐파트너와 협력하고 있다.

한화큐셀은 큐파트너에게 온오프라인 교육 및 공동 마케팅 등 각종 협력 서비스도 제공, 적극적으로 고객 관리를 할 수 있게 지원한다. 

독일 브란덴부르크 브리스트 태양광 발전소/사진=한화큐셀



김희철 한화큐셀 사장은 "오랜 기간 고객들에게 사랑 받는 것은 철저한 품질관리와 현지 채널 전략이 뒷받침됐기 때문"이라며 "앞으로도 고객 만족을 최우선 가치로 생각하며 세계 최고 수준의 제품과 서비스를 공급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화큐셀은 스페인 RIC 에너지로부터 2019년 12월과 2020년 11월에 각각 940MW·429MW 규모의 태양광 발전 사업권을 인수한 것을 비롯해 태양광 셀과 모듈 분야에서 쌓은 노하우로 발전소 개발 사업·전력 판매 사업에 진출하는 등 토털 에너지 솔루션 기업으로 변모하고 있다. 

지난해 8월에는 포르투갈 최초로 ESS가 결합된 315MW 규모의 태양광 발전 사업권도 확보했으며, 전력 판매와 분산형 전원 사업에서는 지난 1월 독일 가정용 전력 공급 사업인 큐에너지(Q.ENERGY) 가입 가구수 10만을 달성했다. 


[미디어펜=나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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