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서우 기자] 제주삼다수가 ‘삼다수앱’을 통한 가정 배송 서비스를 앞세워 온라인 시장을 적극 개척하고 있다.
제주삼다수의 소매 유통을 담당하는 광동제약은 지난해 매출을 집계한 결과, 삼다수앱을 포함한 온라인매출이 전년 대비 두 배 이상 성장했다고 24일 밝혔다. 전체 매출에서 온라인이 차지하는 비중도 약 25%로 두 배 이상 증가했다.
올해로 3년 차인 삼대수앱은 개시 이후 해마다 긍정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지난해 주문량은 전년 대비 67% 늘었다. 생필품 구독 트렌드에 따라 정기배송 주문량도 26% 가량 증가했다.
삼다수앱을 통해 주문하면, 전국 130여 제주삼다수 전문 대리점을 통해 전담 직원이 가정까지 직접 배송한다. 배송으로 인한 문제없이 안심하고 받아볼 수 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광동제약은 올해 삼다수앱을 포함한 온라인 시장 확대에 더욱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광동제약은 지난해 온라인팀을 분리하고 온라인 매출 향상에 집중했다. 1년 만에 온라인 매출을 171% 성장시켰다.
올해는 네이버스토어, 카카오쇼핑, 쿠팡 등 주요 온라인 유통채널 별 특성에 맞는 전략으로 성장 속도를 낼 계획이다.
광동제약은 오프라인에서도 삼다수 유통망을 촘촘하게 확장했다. 제주삼다수의 소매점 취급률을 2012년 50%대에서 지난해 기준 94%까지 높였다. 여러 생수 브랜드 중에서도 높은 수준이다. 삼다수 전문 대리점을 중심으로 구석구석 파고드는 영업을 통해 소규모 점포까지 제주삼다수를 입점시키는 등 온·오프라인 영업망을 동시에 넓히고 있다는 설명이다.
광동제약 관계자는 “전국 130여 개 대리점을 풀필먼트 센터로 활용하면서 최상의 품질로 생산된 제주삼다수를 가장 신선하게 배송함으로써, 소비자 만족도와 품질 신뢰도를 높이고 있다”면서 “가정배송서비스를 제공하는 삼다수앱을 비롯해 다양한 유통 혁신을 고민해, 코로나 시대 뉴노멀로 자리잡은 비대면 소비에 유연하게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미디어펜=이서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