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위반한 혐의로 경찰에 입건된 그룹 동방신기 유노윤호가 Mnet '킹덤:레전더리 워'(이하 '킹덤') 녹화에 불참한다.
Mnet은 24일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측으로부터 유노윤호에 대한 경찰 조사결과가 나오기 전까지 녹화에 자발적으로 참여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유노윤호가 잠정 하차 의사를 밝히면서 MC는 동방신기 최강창민이 단독으로 맡는다. 유노윤호의 기 촬영분은 진행자 역할에 초점을 맞춰 편집될 에정이다.
'킹덤'은 당초 동방신기 유노윤호, 최강창민의 진행으로 다음 달 1일부터 방송될 예정이었다. 현재 1차 경연 녹화까지 진행된 것으로 전해졌다.
유노윤호는 지난 달 말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한 무허가 유흥주점에서 오후 10시를 넘어 자정께까지 자리하다 적발돼 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 당초 음식점으로 알려진 장소는 뒤늦게 유흥주점으로 밝혀졌다. 또 당시 여종업원 동석, 도주 시도 등 의혹이 일부 매체를 통해 보도되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방역 수칙을 어긴 것 외에 잘못된 행동은 절대 하지 않았다"며 "해당 장소에 처음 방문했고 여종업원이 동석한 사실은 없었다"고 해명했다.
이러한 해명에도 불구하고 유노윤호를 향한 비판은 거셌다. 그를 기용한 광고계마저도 게시물 삭제 등 조처를 취했다.
한편, ‘킹덤’은 2019년 방송된 ‘퀸덤’의 보이그룹 버전이다. 지난 해 '로드 투 킹덤'을 통해 '킹덤' 진출자 비투비, 아이콘, SF9, 더보이즈, 스트레이키즈, 에이티즈를 선발했다. 오는 4월 1일 오후 7시 5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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