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 미래에셋대우 24일 정기주주총회에서 사명을 미래에셋증권으로 공식 변경했다.
미래에셋증권은 이날 서울 을지로 본사에서 개최된 정기주주총회에서 사명 변경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지난 2016년 미래에셋증권의 KDB대우증권 합병으로 탄생한 미래에셋대우는 출범 5년 만에 사명에서 '대우'를 뗐다.
또 이날 주총에서는 2020 회계연도 재무제표가 승인됐으며, 보통주 주당 200원과 우선주 주당 220원 배당도 결정됐다. 이번 배당금과 작년 자사주 소각금액의 합은 약 2805억원으로 작년 당기순이익의 34.1% 정도다.
한편 이번 주총에서는 사내이사이자 대표이사로 최현만 수석부회장이 재선임됐다. 이로써 최 부회장은 5년 연속 대표이사를 지내게 됐다. 또 이만열 사장과 김재식 사장은 새로 선임됐으며, 이 중 김 사장은 최 수석부회장과 함께 대표이사가 됐다.
최 수석부회장은 경영 전반을 총괄할 예정이며 김 대표는 자산운용의 전문성과 경험을 바탕으로 신규 선임됐다고 미래에셋증권 측은 설명했다. 또 조성일 사외이사와 정용선 사외이사는 재선임됐다.
이날 함께 열린 이사회에서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위원회 설립 안건이 통과됐다. 미래에셋증권 측 관계자는 "최고의사결정기구에서 ESG와 연계된 안건을 심의, 결의하고 외부에 투명하게 공개하는 체계를 확립함으로써 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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