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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철 LG화학 부회장 "영업비밀 등 지재권 존중은 기본"

2021-03-25 11:18 | 나광호 기자 | n0430@naver.com
[미디어펜=나광호 기자]"전세계적인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기조 가운데 경쟁사의 영업비밀 등 지식재산권에 대한 존중은 기업운영에 있어 기본을 준수하는 일에 해당한다."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은 25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열린 제20기 정기주주총회에서 "하지만 경쟁사는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의 결정을 받아들이지 않고, 그 원인을 글로벌 분쟁 경험 미숙으로 일어난 일로만 여기는 것 같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신 부회장은 "ITC가 소송 쟁점인 영업비밀침해 판단은 물론 조직문화까지 언급하며 가해자에게 단호한 판결이유를 제시한 것은 이번 사안이 갖는 중대성과 심각성을 엄중하게 인식한데 따른 것"이라고 강조했다.

25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열린 제20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이 발언하고 있다./사진=LG화학



이어 "공정한 경쟁을 믿고 기술개발에 매진 중인 전세계 기업들과 제품이 합법적으로 만들어졌을 거라 믿고 구매하는 고객을 위해서라도 이번 사안을 유야무야 넘길 수 없다"며 "30여년간 쌓아온 지재권 보호를 통해 주주와 투자자, 그리고 회사의 가치제고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고 덧붙였다.

신 부회장은 △전지재료 △지속가능한 솔루션 △e모빌리티 소재 △글로벌 신약 등 차세대 성장동력 육성 가속화를 비롯해 올해 달성하려는 목표도 밝혔다.

이는 글로벌 탑 화학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것으로, 가능성 '0'에 가까운 시나리오까지 대응 가능한 다중 예방체계 확보 등 환경안전체계 구축 및 '2050 탄소중립 성장' 관련 기술혁신 등을 통한 가시적인 성과 창출도 언급했다.


[미디어펜=나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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