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소셜펀드 네트워킹 워크숍’ 개최
사회적경제 주체 성장 적극 지원
[미디어펜=이미경 기자] LG전자와 LG화학이 ‘LG소셜펀드’ 선정 기업을 대상으로 역량강화 지원 활동을 본격화한다.
양사는 9~10일까지 경기도 광주 곤지암 리조트에서 사회적경제 주체의 대표 및 관계자 40여 명을 대상으로 ‘LG소셜펀드 네트워킹 워크숍’을 열었다.
▲ LG전자와 LG화학이 9~10일까지 경기도 광주 곤지암 리조트에서 사회적경제 주체의 대표 및 관계자 40여 명을 대상으로 ‘LG소셜펀드 네트워킹 워크숍’을 개최했다./LG전자 제공 |
LG소셜펀드 네트워킹 워크숍은 사회적경제 주체들이 한 자리에 모여 성공사례와 노하우를 공유하고 상호협업 가능성을 모색하는 ‘지식 나눔의 장’이다.
LG전자는 사내 노무 전문가를 초빙해 ‘사회적경제 주체, 이것만은 알고 운영하자’라는 주제로 인사노무 강의를 진행했다. 또 정부·학계·사회적경제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운영위원단과 이전에 지원을 받았던 사회적기업 대표들도 초대해 1:1 멘토링을 진행해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행사에 참석한 친환경용품 제조업체 ‘제리백(Jerrybag)’의 한승현 대표는 “성공 노하우를 배우고 고민도 나누는 과정에서 지속성장에 대한 자신감을 갖게 된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또 LG전자와 LG화학은 올해 3월부터 사회적경제 주체와 일반인 대상 ‘사회적경제 세미나’도 개최한다. 전문가와의 대담, 분야별 케이스 스터디 등을 진행해 경영현장의 지식을 공유할 예정이다.
LG전자 노동조합도 오는 3월부터 지원 기업에 ‘생산성 및 품질 향상 컨설팅’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충학 LG전자 경영지원부문장 부사장은 “LG만의 노하우와 역량을 활용해 사회적경제 주체가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사회적경제 주체는 영업활동을 통한 수익창출과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 사회서비스 제공 등 사회적 목적을 추구하는 조직을 뜻한다. 사회적기업, 협동조합, 마을기업, 소셜벤처 등이 이에 해당한다.
LG전자와 LG화학은 지난 2011년부터 2016년까지 매년 20억 원씩을 투입해 사회적경제 주체가 성장기반을 다질 수 있도록 △재정지원 △생산성 향상 컨설팅 △교육 및 네트워킹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원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