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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은행, 원화 녹색채권 3천억 발행

2021-03-25 17:06 | 류준현 기자 | jhryu@mediapen.com
[미디어펜=류준현 기자] 한국산업은행은 친환경 프로젝트를 지원하기 위해 국내은행 최초로 녹색채권 평가등급을 획득한 원화 녹색채권 3000억원을 발행했다고 25일 밝혔다. 

발행총액은 3000억원으로 만기 3년, 발행금리는 1.25%다. 채권은 산은이 환경부 등과 지난달 16일 체결한 ‘녹색채권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에 따라 정부의 ‘녹색채권가이드라인’을 준수해 발행됐다. 

산업은행 본점 사옥 전경 /사진=산업은행 제공



특히 국내은행 최초로 이번 녹색채권에 ESG 인증평가방법론을 적용했다. 신용평가사인 한국기업평가는 녹색채권에 최고 평가등급인 ‘G1’을 부여했고, 지속적으로 등급을 관리할 예정이다. 

산은은 이번 조달자금을 태양광 및 수소연료 전지 발전프로젝트 등 재생에너지와 철도‧친환경선박 등 친환경운송 등 녹색 친환경사업에 지원할 예정이다. 사용내역과 환경개선 기여도는 자금 사용이 완료될 때까지 외부기관의 검토를 거쳐 매년 홈페이지를 통해 공시할 예정이다. 

산은은 “지속적인 녹색채권 발행으로 정부 가이드라인에 부합하는 표준모델을 시장에 정착시키고 국내 녹색금융의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디어펜=류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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