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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업계 양대산맥 삼성·LG 'CES 2015'서 저력과시

2015-01-12 15:38 | 이미경 기자 | leemk0514@mediapen.com

[미디어펜=이미경 기자] 지난 9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막을 내린 ‘CES 2015’에서 삼성전자와 LG전자가 각각 88개, 41개 상을 받았다.

우선 미국 소비자가전협회(CEA)는 최대 사이즈 110형을 포함, 105형, 88형, 85형, 65형 등 삼성이 출품한SUHD TV 모두에 CES 혁신상을 수여했다.

   
▲ 삼성전자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 'CES 2015'에서 새로운 종의 TV, SUHD TV로 CES 어워드를 휩쓸었다./삼성전자 제공

삼성은 세계 최초·최대 사이즈 105형 벤더블 SUHD TV, ‘UN105S9B’로 ‘CES 2015 최고 혁신상’을 수상하면서 4년 연속 TV 부문에서 최고 혁신상을 수상하는 기염을 토했다.

또 ‘15년 삼성 스마트 TV 전 모델에 도입되는 타이젠 OS 역시 업계 표준을 이끌어나갈 오픈 플랫폼으로서 ‘쉽고’, ‘빠르고’ ‘편리한’ 방식으로 소비자의 경험을 혁신적으로 개선했다는 점을 높이 평가 받아 혁신상을 수상했다.

유명 산업 디자이너 이브 베하(Yves Behar)와의 합작으로 탄생한 ‘UN82S9W’도 CES 혁신상을 수상했다.

CES 공식 매거진 ‘리뷰드 닷컴’은 삼성 SUHD TV ‘JS9500’ 시리즈를 ‘에디터스 초이스(Editor’s Choice)’로 선정하면서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아름답다”, “삼성 SUHD TV가 타이젠 기술과 더불어 전 세계 TV시장과 경쟁구도를 본격화할 것으로 보인다”는 등의 찬사를 보냈다.

삼성은 홈 엔터테인먼트 분야에서 36개, 가전·반도체·통신 등 전 분야에서는 총합 88개의 현장 어워드를 획득했다.

김현석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 사장은 “삼성 SUHD TV는 TV가 표현할 수 있는 영역을 뛰어넘는 새로운 종의 TV다. CES 기간, 삼성 부스에서 SUHD TV의 놀라운 화질을 직접 체험한 관람객들의 반응이 매우 뜨거웠다”고 말했다.

이어 “당사가 과거 LED, 스마트, 커브드와 같은 제품을 선보이며 TV 산업의 흐름을 바꾸어 놓았던 것처럼 이번에 선보이는 SUHD TV도 완전히 새로운 카테고리로 자리잡아 진정한 혁신의 산물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 LG전자가 CES 2015에서 ‘최고 제품상’을 포함해 모두 41개의 어워드를 수상했다./LG전자 제공

LG전자도 CES 2015에서 ‘최고 제품상’을 포함해 모두 41개의 어워드를 수상했다. ‘울트라 올레드 TV’, ‘G플렉스2’, ‘트롬 플러스’ 등 이번 전시회 출품목록에서 TV, 스마트폰, 가전을 대표한 제품들이 최고의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CES 공식 어워드 파트너인 엔가젯은 ‘울트라 올레드 TV’에 최고 제품상을 수여했다. 리뷰드 닷컴은 ‘울트라 올레드 TV’, ‘G 플렉스2’, ‘트롬 플러스’ 등 3개 제품을 ‘에디터스 초이스 (Editors’ Choice Award)’에 선정했다.

유력 IT 전문매체 디지털 트렌드도 ‘울트라 올레드 TV’와 ‘G플렉스2’를 각각 ‘베스트 홈 비디오(Best Home Video)’와 ‘베스트 모바일(Best Mobile)’부문 최고 제품으로 꼽았다.

테크레이더(TechRadar)도 ‘울트라 올레드 TV’와 ‘G플렉스2’를 각각 TV부문과 스마트폰 부문 최고제품에 선정했다.

전시회 개막에 앞서 LG전자는 전미가전협회로부터 TV 4개, 모니터, 휴대폰 등 IT 2개, 생활가전 4개 등 총 10개의 ‘CES 2015 혁신상’을 받았다.

조주완 LG전자 미국법인장 전무는 “이번 수상작들은 더 나은 삶을 위한 혁신을 고객에게 제공하겠다는 우리의 약속이 담긴 것”이라며 “이번 수상결과는 고객을 위한 우리의 진심이 통한 것 같다”며 수상소감을 밝혔다.

또 “CES의 좋은 결과는 올 한해 ‘혁신’ 그 이상을 만들어나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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