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시 예비후보 인력 풀(Pool) 가동…주주 중심 사외이사 선임 프로세스 재편 의지 표명
[데일리안=김재현 기자]KB금융 이사회는 지난 9일 이사회와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를 개초해 앞으로 모든 주주들에게 사외이사 예비후보를 제안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키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 KB금융지주 이사회는 지난 9일 이사회와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를 개최해 앞으로 모든 주주들에게 사외이사 예비후보를 제안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하기로 했다./뉴시스 |
주주는 매년 1회에 한해 사외이사에 대한 상시적으로 예비후보를 제안할 수 있다. 자격은 정기주주총회 의결권이 있는 주주로서 주주 1인당 1인의 사외이사 예비후보를 제안할 수 있다.
사외이사의 예비후보 자격으로는 △금융업, 회계, 재무, 법률·규제, 리스크관리, HR·IT 분야에 전문성과 식견을 갖춘 자 △금융회사 지배구조 모범규준과 금융지주회사법 등 사외이사 결격요건에 해당되지 않는 자 등이다.
접수는 매년 1월1일부터 10월31일까지다. 접수 기한 내 제안된 사외이사 예비후보는 인선자문 위원과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의 평가를 거쳐 다음 년도 정기주주총회에 사외이사 후보로 추천될 수 있다. 정기주총에 추천된 사외이사 후보에 대해서는 후보제안자의 인적사항과 후보자와의 관계 등이 공시된다.
특히 오는 3월 정기주주총회에 선임될 예비후보 풀 구성에 참여할 주주는 이달 23일까지 소정의 양식을 작성해 KB금융에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KB금융 홈페이지(www.kbfg.com) 내 IR정보-IR뉴스에 게재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