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국내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이어지는 가운데 이상반응 신고도 늘어나고 있다.
28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백신 접종 후 이상반응을 신고한 사례가 48건 추가됐다.
이 중 중증 전신 알레르기 반응(아나필락시스) 의심사례는 1건, 경련을 비롯한 신경계 이상 중증 의심 사례도 1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사례 모두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맞은 것으로 확인됐다. 나머지 46건은 두통·발열·메스꺼움·근육통 등 가벼운 증상이었다.
아스트라제네카의 코로나19 백신./사진=청와대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는 총 101건으로, 이 중 AZ와 화이자는 각각 89건·12건으로 집계됐다. 중증 이상반응 의심사례도 10건으로 늘어났으며, 이들 모두 AZ 백신 접종 후 발생했다.
방대본은 지난달 26일 접종 개시 이후 누적 이상반응 의심신고가 1만309건으로 늘어났으며, 이는 국내 1·2차 누적 접종자(79만9090명)의 1.29%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이 가운데 AZ 백신 관련이 1만20건으로 97.2%를 차지했으며, 화이자는 289건으로 밝혀졌다. 접종자 대비 이상반응 신고율도 AZ(1.37%)이 화이자(0.44%) 보다 많았다.
한편, 추가 사망자가 발생하지 않으면서 누적 사망자는 21명을 유지했으며, 사인 분석이 완료된 15명은 백신 접종과 무관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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