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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규 수출입은행장, 여수 2차전지소재 생산기업 방문

2021-03-28 16:14 | 류준현 기자 | jhryu@mediapen.com
[미디어펜=류준현 기자] 수출입은행은 방문규 수출입은행장이 지난 26일 전남 여수에 있는 2차전지 소재 생산기업 재원산업을 방문해 수출경쟁력 강화를 위한 적극적인 금융지원을 약속했다고 28일 밝혔다.  

재원산업은 전기차, 에너지저장장치(ESS) 등에 쓰이는 2차전지용 도전재, 전해액과 디스플레이, 반도체 제조공정에 사용되는 전자용제를 생산하는 중견기업이다. 국내와 중국, 말레이시아 등지에 생산 설비를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수출 1억불탑을 수상했으며, 매출액 2050억원을 달성했다. 

방문규 수출입은행장이 26일 오후 전남 여수에 있는 2차전지 소재 생산기업 재원산업을 찾아 연구시설과 생산설비를 견학한 뒤 회사 관계자의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심성원 재원산업 대표이사, 방문규 수출입은행장, 이용규 여수 상공회의소 회장. /사진=수출입은행 제공



특히 지난 2019년 중국 톈진 등 동부지역에 있는 디스플레이 및 2차전지 제조사들을 대상으로 수출을 늘리기 위해 산둥성 빈저우시 현지 기업과 합작법인을 설립하기도 했다. 수은은 재원산업의 글로벌 진출을 돕기 위해 자금 675만달러를 지원한 바 있다.  

심성원 재원산업 대표는 이날 방 행장과의 면담 자리에서 “유럽 등을 중심으로 급격히 수요가 증가하는 전기차 배터리 분야와 고도의 기술이 필요한 반도체용 소재·부품·장비 전자용제 사업에 집중해 사업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며 “이를 위한 기술개발과 해외시장 확장에 따른 지속적인 투자에 수은의 적극적인 금융지원이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방 행장은 “한국판 뉴딜산업의 수출경쟁력 제고를 위해 필요한 운영자금과 해외시장 개척에 필요한 해외투자자금 등 기업이 필요한 자금이 적기에 지원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미디어펜=류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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