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 안철수 의원이 트위터를 통해 ‘김영란법’과 관련 “이번에 처리를 미루고 다음 국회로 미룰 경우 국민의 요구를 거스르는 것"이라고 지적하며 본격 활동재개에 나섰다.
안철수 의원은 이어 '김영란법'은 '부패공화국'이라고 할 대한민국의 공직자 부패를 뿌리 뽑을 수 있는 강력한 반부패법"이라며 이날 본회의 통과를 요구하며 목소리를 냈다.
▲ 안철수 의원이 트위터를 통해 ‘김영란법’과 관련 “이번에 처리를 미루고 다음 국회로 미룰 경우 국민의 요구를 거스르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뉴시스 |
안철수 의원은 새정치민주연합의 당명 개정 논란에 대해 “당명 논란이야말로 본질에서 벗어난 것”이라며 “내용없이 이름만 바꾼다면 국민들로부터 신뢰를 얻지 못한다”며 거듭 반대 입장을 밝혔다.
정동영 상임고문 탈당에 대해 안 의원은 “결국 우리당이 잘못해서다”라고 전제한 후 “외부를 볼 것이 아니라, 우리당 내부에서 국민의 신뢰를 얻을 방법을 찾는 것이 정공법”이라고 우회적으로 비판 입장을 밝혔다.
김영란법에 대해서 안 의원은 "법안이 국회에 제출된 지 1년 6개월이 지났는데도 국회가 또다시 법안 처리를 미룬다면 국회가 직무유기를 하고 있다는 강력한 비판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며 "오늘 국회 본회의에서 반드시 처리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또 "국회에서 이 법안이 조속히 처리되지 않을 경우 ‘김영란법’의 처리를 누구보다 바라는 국민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어떤 노력도 마다치 않을 것"이라고 덧붙여 본격 정치활동 재개를 선언했다. [미디어펜=문상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