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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B금융그룹, 벤처캐피탈 수림창업투자 인수

2021-03-28 16:09 | 류준현 기자 | jhryu@mediapen.com
[미디어펜=류준현 기자] DGB금융그룹은 지난 26일 수림창업투자와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하고, 다음 달 자회사 편입을 마무리할 것이라고 28일 밝혔다. 

2014년 8월 설립된 수림창업투자는 자본금 100억원 규모의 창업투자회사로, 벤처캐피탈(VC) 경력이 많은 대표 펀드매니저와 우수한 전문 인력이 운영하고 있다. 4개 투자조합에서 995억원의 자산을 운용하고 있다. DGB금융은 코로나19 이후 언택트 시대, 4차 산업혁명, 핀테크 기반의 디지털 금융 확산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수림창업투자 인수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DGB금융그룹 사옥 전경/사진=DGB금융그룹 제공



DGB금융그룹은 향후 VC를 허브로 미래 혁신 기업을 발굴·육성해 그룹의 미래 성장성 및 수익성을 강화할 방침이다. 또 벤처기업에 대한 효율적인 자금공급으로 대구·경북 대표 금융기관으로서의 사회적 책임경영 및 ESG경영을 추진한다는 목표다.

김태오 DGB금융그룹 회장은 “이번 VC 인수는 그룹 중기 전략의 핵심 중 하나인 그룹 포트폴리오 다각화의 일환으로 추진됐다”며 “VC를 시작으로 은행-캐피탈-증권-자산운용에 이르는 기업 생애 주기별 전방위적이고 종합적인 금융서비스의 제공으로 많은 유니콘 기업들이 탄생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미디어펜=류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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