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태우기자]“초장기 저성장 시대 도래에 따른 POST Mega Competition 시대에 대응하여 철강산업 내에서 협력 뿐만 아니라 자동차, 조선 등 수요산업과의 융합적 협력, 부품사의 애로기술 해결을 위한 공동 마케팅 등 전략적인 상생협력을 강화해야 한다”
12일 오후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에서 있었던 ‘2015 철강업계 신년인사회” 자리에서 권오준 포스코 회장은 이같이 밝혔다.
▲ 권오준 회장, “녹녹치 않은 한해 상생협력 강화 통해 위기 극복”/미디어펜=김태우기자 |
이어 “금년도 우리 철강산업은 글로벌 수요가 제자리 걸음을 하는 가운데 가격 하락이 지속되어 수익개선이 쉽지 않을 것이며, 특히 중국의 성장속도 감소 및 구조개편에 의한 이른바 ‘New Normal' 시대 진입은 인접한 우리에게 큰 시련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수입제품에 국내시장을 40%나 내주는 시점에서 저원가·고효율 생산체제 확립을 위한 본원적인 기술역량 강화에 심혈을 기울여야 하며 국민의 안전을 확보할 수 있도록 고강도, 고장력 철강재 등 안전한 철강재 공급에 소임을 다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권 회장은 “오늘날 철강업계가 마주한 위기들은 큰 난제임이 분명하지만 굽히지 않는 혁신과 창조마인드로 무장한다면 철강인의 저력을 다시 한 번 보여줄 수 있으리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번 신년인사회에는 이관섭 산업통상자원부 차관과 권오준 회장, 현대제철 우유철 부회장, 동국제강 장세주 회장, 동부제철 김창수 사장, 세아제강 이순형 회장, 철강협회 오일환 상근 부회장, TCC동양 손봉락 회장, 고려제강 에태준 사장, 세아베스틸 이승휘 부회장, 포스텍 김용민 총장, 철강자원협회 정은영 회장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