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최지만(30·탬파베이 레이스)이 무릎 부상 재발로 정상적인 시즌 개막을 맞기는 어려워졌다.
탬파베이의 케빈 캐시 감독은 30일(이하 한국시간) 현지 취재진과 인터뷰에서 최지만이 다시 무릎 통증을 호소했다고 전했다.
최지만은 이번 스프링캠프 들어 무릎 부상에 시달리고 있다. 오른쪽 무릎에 통증을 느껴 시범경기 초반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뒤늦게 시범경기에 출전하면서 5경기 타율 3할6푼4리(11타수 4안타)로 좋은 타격감을 보이던 중 이번달 중순 다시 무릎이 안좋아졌다.
정밀 검진 결과 무릎 염증이 발견돼 주사 치료를 받아야 했다. 어느 정도 회복세를 보여 지난 25일 타격 훈련을 재개했지만 또 무릎에 이상이 생겼다.
탬파베이는 오는 4월 2일 마이애미 말린스와 개막전을 갖는다. 시즌 개막을 코앞에 두고 부상이 재발함에 따라 최지만은 일단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고 치료에 전념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최지만이 빠질 경우 개막 초반 탬파베이 1루수로는 얀디 디아즈 또는 쓰쓰고 요시토모가 나설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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