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은 기자]현대건설이 메가박스와 손잡고 ‘힐스테이트’와 ‘디에이치’ 입주민들에게 차별화된 주거서비스 제공을 위한 공동개발에 나선다.
최재범 현대건설 주택사업본부장(사진 오른쪽)과 메가박스 김진선 대표(사진 왼쪽)가 협약서에 서명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현대건설 제공
현대건설은 멀티플렉스 메가박스와 문화 분야 주거서비스 개발 및 제휴를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WITH 코로나’ 시대를 맞아 변화된 주거트렌드를 반영한 문화 분야 주거서비스를 개발하여 입주민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현대건설은 아파트 단지 내 커뮤니티 공간에 메가박스 부티크 수준의 프리미엄 상영관을 구축할 계획이며, 메가박스는 조성된 상영관에 개봉영화, 뮤지컬, 오페라 등 다양한 문화 컨텐츠를 제공하고 상영할 예정이다.
최근 코로나19로 집에 있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집콕·홈트·홈카페’ 등의 신조어로 대변되는 주거트렌드의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현대건설은 이런 변화를 반영해 주거서비스의 콘텐츠를 개발하고 입주민들이 단지 밖을 벗어나지 않고도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는 아이템을 선보일 계획이다.
특히 건강·리빙·교육·금융·공유 등 5개 분야의 다양한 주거 서비스 콘텐츠를 개발해 사업지별 고객들이 단지 및 세대 내에서 필요로 하는 것에 맞춘 주거서비스 100선을 올 하반기부터 제공할 예정이다.
현대건설은 이번 MOU 체결을 시작으로 고객의 다양한 가치소비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아트 서비스, 인문학 온라인 강연 서비스 등 다양한 문화·예술·인문학 분야의 주거 서비스도 확장해 나갈 것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국내 굴지의 멀티플렉스 체인 메가박스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단지 내에서 다양한 문화·예술 컨텐츠를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입주민들에게 제공할 것”이라며 “트렌드 분석 및 소비자 조사 등을 통해 고객의 니즈를 면밀히 분석해 한 차원 더 높은 새로운 주거서비스 개발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미디어펜=이동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