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4월 2일 밤 11시 30분 첫 방송되는 '드라마월드'가 에이앤이 네트웍스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아시아 국가 시청자를 동시에 찾아간다. 한국에서는 '라이프타임' 채널을 통해 처음으로 공개되며 온라인은 OTT플랫폼 TVING(티빙)에서 독점 공개된다.
대만, 홍콩, 싱가포르 등 동남아시아는 글로벌 OTT 플랫폼 아이치이(iQIYI)를 통해 방영된다. 원조 한류 붐을 일으켰던 일본에서는 일본 로컬 OTT 플랫폼 유넥스트(U-NEXT)가 판권을 획득했다.
'드라마월드'는 에이앤이 네트웍스가 제작 투자한 두 번째 한국 드라마다. 한국 드라마의 광팬인 클레어(리브 휴슨)가 한국 드라마 속 세계에 빨려 들어가며 벌어지는 일들을 그린 판타지 로맨스 장르다. 한국 드라마에서만 볼 수 있는 클리셰를 소재로 전 세계 K-드라마 팬들의 공감과 폭발적인 관심을 모으고 있다.
'드라마월드'는 2016년 넷플릭스를 통해 웹드라마 형식으로 국내에 처음 선보였으며 이 성공을 바탕으로 에이앤이 네트웍스에서 제작, 투자를 진행해 TV 채널 방송을 위한 13부작 드라마로 재탄생했다. 특히 이번에 새롭게 공개되는 에피소드는 한류 대표주자 하지원과 글로벌 아티스트 헨리가 합류해 관심이 더욱 고조되고 있다. 한류 드라마의 정석인 로맨틱 코미디 장르부터 판타지, 80년대 드라마까지 장르 총망라 멜로를 선보일 것으로 알려져 기대감을 더한다.
에이앤이 네트웍스 아시아 쇼가토 바너지(Saugato Banerjee) 대표는 "A+E Networks는 글로벌 콘텐츠 및 새로운 창작물에 대한 투자를 강화해왔으며, '편의점 샛별이'의 성공을 바탕으로 두 번째 작품인 '드라마월드'를 선보이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아시아 각국의 현지 파트너들과의 협업을 통해 '드라마월드'와 같이 보다 차별화된 장르의 드라마를 개발하고 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에이앤이 네트웍스 코리아 소영선 대표는 "에이앤이 네트웍스는 한국 론칭 후 짧은 기간 동안 세계적인 수준의 한국 프로덕션, 플랫폼 파트너사들과 상생하며 TV와 디지털을 넘나드는 오리지널 콘텐츠를 공격적으로 제작하고 있다. 이번에 우리가 제작, 투자한 두 번째 프리미엄 드라마 '드라마월드'를 선보일 수 있게 되어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면서 "많은 시청자들이 라이프타임 채널을 통해 '드라마월드'를 시청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한편 에이앤이 네트웍스는 2017년 한국에 진출해 공격적으로 한국 시장에 대한 전략적 투자와 TV와 디지털을 넘나드는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을 지속해 왔다. 2년 반 동안 한국에서 40여 편이 넘는 K- 콘텐츠, 오리지널 프로그램을 제작해 전 세계 시청자들에게 선보인 바 있다. 특히 지난 6월 방영한 '편의점 샛별이'의 성공에 힘입어 한국 드라마 투자 제작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이번에 공개하는 '드라마월드'의 투자 제작까지 진행하며 한국 콘텐츠 시장에 대한 전략적 투자 및 제작을 지속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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