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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씨티은행, 지난해 순익 1878억 시현…배당금 주당 146원 결정

2021-03-30 17:40 | 류준현 기자 | jhryu@mediapen.com
[미디어펜=류준현 기자] 한국씨티은행은 30일 서울 종로구 새문안로 소재 본사에서 제38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한국씨티은행은 이날 주총에서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후보로 추천된 이미현 연세대학교 교수와 정민주 전 BNK 금융지주 부사장을 각각 임기 1년의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으로 재선임했다. 민성기 전 한국신용정보원 원장은 임기 2년의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으로 신규 선임했다.

사진=한국씨티은행 제공



한국씨티은행의 2020회계연도 별도기준 총수익은 8.3% 감소한 1조2271억원으로 집계됐다. 금리 인하에 따른 순이자마진(NIM) 감소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경제활동 위축이 수익 감소에 큰 영향을 끼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비용은 디지털 인프라 강화를 위한 지속적인 투자로 2019년 대비 1.4% 증가한 7931억원으로 집계됐다. 대손충당금은 코로나19 관련 선제적인 추가 충당금 적립에도 여신 건전성이 전반적으로 개선돼 1765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고객대출자산은 개인신용대출 증가 영향으로 1년 전 대비 5.9% 증가한 24조7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예수금은 풍부한 시장유동성에 따른 요구불예금 유치 증가로 3.4% 증가한 27조3000억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1년 전에 견줘 32.8% 급감한 1878억원(대손준비금 반영전)을 기록했다. 대손준비금을 반영한 순이익은 2329억원을 시현했다. 이날 주총에서 한국씨티은행은 배당금으로 465억원을 책정했다. 보통주 기준 주당 146원이다. 지난해 12월말 BIS 자기자본비율 및 보통주자본비율은 각각 20.06% 19.19%를 기록했다.
 
유명순 한국씨티은행장은 "‘고객을 위한 최고의 은행’을 실현하기 위해 2021년에는 차별화와 디지털화, ESG, 리스크관리와 내부통제 강화 및 활력 있는 조직문화 형성에 초점을 둘 것”이라고 말했다.


[미디어펜=류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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