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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저가 LTE 요금제 나타났다 “정말, 월 9900원?”

2015-01-13 16:00 | 이미경 기자 | leemk0514@mediapen.com

지하철·카페 등 KT 올레 와이파이 이용
청소년·중장년층 통신비 절감 기여

[미디어펜=이미경 기자] KTIS 엠모바일은 기본료 9900원으로 LTE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LTE 표준요금제를 선보인다고 13일 밝혔다.

국내 통신시장에서 월 1만원 미만의 LTE 요금제 출시는 이번이 처음이다. 월 9900원 기본료에 내가 사용한 만큼의 요금만 추가 지불하면 된다.

   
▲ kt알뜰폰 엠모바일은 기본료 9900원으로 올레 와이파이까지 무료로 이용하는 LTE 표준요금제를 국내 최초 출시했다./KT 제공

특히 전국의 KT 올레 와이파이를 추가 비용 없이 이용할 수 있는 것이 LTE 표준요금제의 가장 큰 매력이다. 기존에는 통신사 와이파이를 이용하려면 8000원(VAT제외)의 추가 요금을 부담해야 했다.

하지만 KT알뜰폰 엠모바일 LTE 표준요금제를 이용하면 지하철·카페·극장·공항·대학교·편의점 등 전국 20만개 이상의 올레 와이파이가 무료 지원된다.

올레 와이파이 이외에 추가로 LTE 데이터를 이용할 경우에도 1MB당 20.48원으로 저렴하다. 예를 들어 월 평균 데이터 500MB를 쓰는 고객이라면 추가 비용은 약 1만원(VAT별도) 정도가 된다. 음성통화 요금은 초당 1.8원이며 문자는 건당 SMS 20원·LMS 30원·MMS 200원이다.

KTIS는 카카오톡을 이용하기 위해 스마트폰에 입문하는 고객들이 늘고 있다며 이번 엠모바일 LTE 표준요금제가 기존 고가 LTE 요금제에 들어있는 기본 제공량을 다 쓰지 못하는 어린이층이나 중장년층 고객들의 통신비 부담을 줄여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명규 KTIS MVNO사업단장은 “최근 LTE 사용자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만큼 국민 가계 통신비 절감을 위해 국내 최저가 LTE 요금제를 출시하게 됐다”며 “카카오톡 전용버튼이 있는 LG 와인스마트폰 처럼 카카오톡 위주로 스마트폰을 이용하는 고객들에게 딱 맞는 요금제”라고 말했다.

한편 엠모바일은 LTE 표준요금제 출시를 기념해 다음달 말까지 LTE 표준요금제 가입 및 LG 와인스마트폰을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태블릿PC·주유상품권·미니 빔 프로젝터·보조배터리 등의 경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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