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최지만(30·탬파베이 레이스)이 무릎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통증의 원인을 말끔히 제거해 4주 후면 복귀할 수 있을 전망이다.
탬파베이 타임스 등 현지 매체는 1일(한국시간) 이날 관절경 수술을 받은 최지만의 상태를 전했다. 최지만은 오른쪽 무릎 관절 내 유리체를 제거하고, 반월판의 괴사 조직도 제거했다.
최지만이 수술대에 오른 것은 이번 스프링캠프 들어 계속 무릎 통증에 시달렸기 때문이다. 무릎에 통증을 느껴 세 차례나 훈련 및 시범경기 출전을 중단했다. 그동안 주사 치료 등을 받았으나 통증이 재발했고, MRI 검사에서도 명확한 원인을 찾지 못해 관절경 수술을 받게 됐다.
이번 수술을 통해 통증의 원인이 됐던 부분을 찾아 치료를 마침으로써 이제 본격적으로 회복 및 재활 과정에 돌입하게 된다.
수술을 마친 후 최지만은 스타뉴스와 인터뷰에서 "그 동안 무릎에 통증이 있는데 그 원인을 몰라서 답답했다. 그런데 수술을 통해 그 원인도 알고 치료도 해 시원하다"고 얘기했다.
최지만의 수술을 집도한 팀 닥터 코코 이튼 박사는 4주 정도면 그라운드에 복귀할 수 있을 것이라는 소견을 전했다.
최지만은 개막 초반 한 달 정도 결장은 불가피하지만 5월 초에는 팀에 합류할 전망이다.
[미디어펜=석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