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아내의 맛' 측이 조작 논란에 휩싸인 함소원 중국 시부모의 별장 장면을 돌연 삭제했다가 다시 복구했다.
1일 오전 기준 네이버 시리즈온, OTT 플랫폼 넷플릭스, 웨이브, 티빙 등에 게재된 '아내의 맛' 영상 속 함소원이 소개한 시부모의 하얼빈 별장 장면이 복구됐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함소원 시댁 별장으로 나온 곳, 에어비앤비라네요'라는 글이 게재됐다. 글쓴이는 "함소원 시댁 별장이고 한국 드라마 팀 와서 드라마도 찍었다고 하더니 어쩐지 개인 물품이 하나도 없더라. 시댁 별장이라고 말한 곳이 에어비앤비라고 한다"고 주장했다.
숙박 공유 업체 에어비앤비 웹사이트에 따르면 중국 하얼빈 헤이룽장성에 위치한 이 숙소는 TV조선 '아내의 맛'에서 공개된 함소원 시부모의 별장과 가구 배치, 인테리어 등이 동일하다. 사용자의 후기도 게재돼 있다.
이어 2018년 방송에 나온 함소원의 중국 신혼집이 촬영용으로 단기 대여한 곳이라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을 더했다. 한 중국의 부동산 거래 사이트에 함소원이 신혼집으로 소개한 곳과 인테리어나 가구 배치, 쿠션, 이불, 그릇 등 작은 소품까지 똑같은 집이 단기 월세집으로 등록돼 있다는 것.
이와 관련해 함소원·진화 측은 별다른 해명을 내놓지 않고 돌연 '아내의 맛' 하차를 선언했다. '아내의 맛' 측 역시 이와 관련해 입장을 전하지 않았다.
이 가운데 3월 31일 문제가 된 '아내의 맛' 67회 VOD가 삭제됐다. 이에 네티즌의 비판이 이어지자 '아내의 맛' 측은 "담당 PD와 담당 부서 의사소통이 잘못돼 처리했다"며 VOD 삭제는 오류임을 밝혔다.
[미디어펜=이동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