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태우 기자]최정우 포스코 회장이 창립 53주년을 맞은 1일 "그룹 사업구조를 그린 및 모빌리티(Green & Mobility) 중심으로 전환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이날 임직원들에게 보낸 메시지를 통해 "철강을 넘어 전기차 강재 및 부품, 이차전지소재, 수소 등 친환경 사업의 선도 기업으로 발돋움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최 회장은 "그룹의 핵심사업으로 육성 중인 이차전지소재사업의 생산능력을 증강하고 그룹 역량을 결집해 리튬, 니켈, 흑연 등 원료에서부터 양·음극재로 이어지는 밸류체인을 강화해야 한다"면서 "이를 통해 전기차 전용 강재, 모터코어 등 핵심부품, 이차전지 원료 및 소재를 아우르는 토털 솔루션 공급자이자 전기차 시장의 신뢰받는 파트너로 성장하자"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창립 53주년 기념사에서 100년 기업으로 지속 성장하기 위해서는 안전과 환경을 최우선 핵심가치로 삼고 ESG경영을 실천해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최 회장은 "안전은 지속가능한 경영을 위한 기본"이라며 "안전에는 노사, 포스코와 협력사, 원청과 하청이 따로 없는 만큼 나와 내 동료의 소중한 생명을 지킬 수 있도록 모든 분들이 안전활동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포스코는 지난달 31일 포항 본사 인근 수변공원에 임직원과 시민들이 쉴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 '파크1538'을 개장했다. 오는 12일부터 무료 관람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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