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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우 포르티모넨세 데뷔전, 후반 41분 교체로 이적 첫 출전

2021-04-03 07:50 | 석명 부국장 | yoonbbada@hanmail.net
[미디어펜=석명 기자] 이승우(23·포르티모넨세)가 포르투갈 1부리그 무대 데뷔전을 치렀다. 

포르티모넨세는 3일 새벽(한국시간) 마데이라에서 열린 2020-2021시즌 포르투갈 프리메이라리가 25라운드 CD 나시오날과 원정경기에서 5-1 대승을 거뒀다. 이 경기 승리로 포르티모넨세는 승점 26점을 기록, 리그 13위에 자리했다.

이승우는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리고 데뷔 출전 기회를 기다렸다. 포르티모넨세가 4-1로 앞서며 승리가 거의 굳어진 후반 41분, 이승우가 교체 투입되며 드디어 포르투갈 1부리그 그라운드를 밟았다. 지난 2월초 신트트라위던(벨기에)을 떠나 포르티모넨세로 임대 이적한 후 거의 두 달만에 나선 데뷔전이었다.

사진=포르티모넨세 SNS



이승우는 뛴 시간이 많지 않았지만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고, 팀의 5번째 골에는 출발점 역할을 하기도 했다.

이날 포르티모넨세는 전반 33분 베투의 선제골과 45분 루퀴나스의 추가골로 전반 2-0 리드를 잡았다. 후반 8분 베투가 또 골을 뽑아냈고, 16분에는 칸데의 골이 터져나오며 4-0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나시오날이 후반 22분 로체스의 골로 추격에 나서봤지만 이미 승부는 기운 뒤였다. 4-1로 승리가 거의 굳어지자 포르티모넨세는 후반 41분 세 명의 선수를 한꺼번에 교체했는데 그 가운데 이승우가 포함됐다.

교체 멤버들로 포르티모넨세의 기동력이 다시 살아났다. 후반 추가시간 이승우가 빠른 드리블로 치고들다 내준 볼이 동료의 패스를 거쳐 파브리시오로의 추가골로 연결되며 5-1 대승으로 경기는 마무리됐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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