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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형 임대주택]대림산업, 민간 기업 임대사업 '스타트' 끊었다

2015-01-14 13:55 | 조항일 기자 | hijoe77@mediapen.com

동탄2신도시 A14블록 수급조절 임대리츠 사업도 참여

[미디어펜=조항일 기자]중산층 주거안정을 위한 기업형 임대주택 사업에 대림산업이 선두 주자로 나서며 민간 기업들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14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대림산업은 이미 지난해 연말 부동산개발팀을 주택임대사업팀으로 명칭을 변경하는 등 민간 임대주택 사업을 위한 내부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조직개편의 효과는 빠르게 나타났다. 대림산업은 지난 8일 인천 도화 도시개발구역 내 5, 6-1, 6-2블록 민간참여 공동 주택용지 개발사업 민간 사업자로 선정돼 5, 6-1블록에 1960가구 수급조절임대리츠를 공급할 방침이다.

대림산업은 인천 도화 도시개발구역 외에도 동탄2신도시 A14블록에 1135가구 규모 임대아파트 수급조절임대리츠(REITS) 사업 협상대상자로 참여한 상태다. 

민간 임대주택 시범단지로 선정된 동탄2신도시 A14블록 임대사업 입찰에 참가한 기업은 대림산업을 포함해 대우건설, GS건설 등이다.

GS건설의 경우 천안과 화성 반월 사업장을 분양사업으로 추진하려다 경기침체로 임대주택으로 전환했다. 임대주택 건설하기 위해 국민주택기금 대출 신청까지 마쳤다

이번 민간 임대주택사업들이 예정대로 진행된다면 앞으로 ‘푸르지오’ ‘자이’ ‘e편한세상’ 등의 브랜드를 임대아파트에서도 볼 수 있다.

한편 기업형 임대사업자는 직접 임대주택을 건설하거나 기존 주택을 구매해 대규모로 임대주택을 관리하는 것을 말한다. 직접 또는 위탁 방식으로 청소나 중개 등 종합 주거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으로 현대건설, 포스코건설, 롯데건설 등 대형 건설사들도 구체적인 세부 검토에 착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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